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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회의 "챔피언스시티 개발 환영"

입력 2022.11.21. 16:45
“광주시 사전협상·인허가 절차 신속히 나서야”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개발업체가 '더현대 광주'를 비롯한 대규모 복합쇼핑타운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제안서를 광주시에 접수한 데 대해 유치 찬성 단체가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광주시에 접수된 사업제안서에는 전남·일신방직 부지를 '챔피언스시티'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 계획이 담겨 있다"며 "'챔피언스시티'는 랜드마크타워, 더현대광주, 역사문화공원, 챔피언스몰, 야구의 거리가 융합된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복합쇼핑타운"이라고 밝혔다.

시민회의는 "우리는 지난해 5월 출범 당시부터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유치하자는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다. 우리의 이와 같은 노력이 시민의 호응 속에 '챔피언스시티 사업 제안서'라는 결실을 맺은 것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복합문화 공간에 목말라하던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회의는 '상생 3대 추진전략'에 주목했다.

시민회의는 "상생 3대 추진전략의 방향을 바르게 세운 만큼 그 내용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소상공인들이 상생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충분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더현대가 상생방안을 단순히 장식용으로만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상생 방안을 정말 실효성 있게 운용하는 지 감시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더현대는 상생 3대 추진전략의 방향을 바르게 세운 만큼 그 내용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소상공인들이 상생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충분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챔피언스시티'가 하루빨리 현실화돼 광주시민이 복합문화공간의 혜택을 누리고 소상공인이 상생협력 방안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광주시는 사전협상과 각종 인·허가 절차에 신속하게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챔피언스시티'는 연 면적만 50만㎡(주거시설 제외 기준)에 달한다. '챔피언스시티'는 핵심 시설로 꼽히는 '더현대 광주'를 비롯해 지역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신축 건물 내 국제 규모의 특급호텔, 대형 스파(SPA)나 카테고리 전문점 등 상업 시설이 모인 스트리트몰(챔피언스몰·8만3천㎡), 프리미엄 영화관 등으로 채워진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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