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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연구팀, 대한핵의학회서 미래의학자상 수상

입력 2024.11.10. 13:40
김자혜·최강호 교수·전남대 의대 김혜진 학생 연구팀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김자혜 교수(사진 왼쪽부터)와 신경과 최강호 교수, 전남대 의과대학 의학과 1학년 김혜진 학생이 대한핵의학회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남대병원 제공)2024.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핵의학과 김자혜 교수와 신경과 최강호 교수, 전남대 의과대학 의학과 1학년 김혜진 학생이 대한핵의학회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제64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23차 아시아핵의학협력기구 학술대회에서 '정량적인 뇌파검사 결과를 활용한 뇌 아밀로이드 PET-CT 결과 예측' 논문으로 미래의학자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뇌 아밀로이드 PET-CT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뇌파검사의 예측 인자를 찾아내고, 뇌 아밀로이드 PET-CT의 양성 여부를 약 90%의 음성예측도로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수상으로 전남대병원 핵의학과는 5년 연속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미래의학자상을 받게 됐다.

특히 김 교수는 3년 연속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핵의학과는 지난 2021년에 이어 함께 연구한 학생이 미래의학자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뇌 아밀로이드 PET-CT 검사가 가장 정확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검사이지만 고가인만큼 환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PET-CT 검사가 꼭 필요한 경도 인지장애·치매 환자를 선별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전남대병원 학생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의학과 1학년생이 훌륭한 의사과학자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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