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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CTV통합관제센터 '실종 치매노인 발견'···무사귀가

입력 2025.01.24. 11:26
[광주=뉴시스] 광주CCTV통합관제센터, 실종 치매노인 발견.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했다.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범죄취약지역에 설치된 방범CCTV 통해 실종된 치매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1일 밤 북구 각화동에서 실종된 70대 치매노인을 찾아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았다.

모니터링요원은 각화동 지역에 설치된 CCTV를 집중 관제하던 중 22일 오전 2시께 북구 용강마을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현장상황과 위치 등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인을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약 8시간 만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에도 7명의 실종 치매노인을 찾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또 지난 19일 서구 한 편의점에 강도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CCTV를 활용한 동선 추적과 관제요원의 발빠른 대응으로 경찰이 용의자를 인근 PC방에서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2013년 개소한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취약지역 등 3955곳에 설치된 CCTV 1만1652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전문관제원 82명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신고와 문의가 가능한 비상벨을 3091곳에 설치하는 등 실종자 찾기, 침입, 배회 등 다양한 범죄예방과 조치를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김광수 사회재난과장은 "CCTV를 통한 세심한 관제 덕분에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었다"며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확대해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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