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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 36년 만에 교통사고 사망 '역대 최저'

입력 2024.12.06. 15:37
11월까지 사망자 7명…전년 대비 절반 뚝↓
[광주=뉴시스]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북부경찰서는 29일 오전 광주 북구 오치동 사거리에서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한 '출근길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 광주 북부경찰서 제공) 2024.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올해 광주 북구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북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7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13명에 비해 46.2%(6건) 감소한 것이다. 지난 한해 전체 사망자 15명에 비해서는 53.3% 감소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북구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1988년 북부경찰서 개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서도 절반 넘게 사망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 36년 만에 최저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구에서는 사망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어린이 사고 사망자,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북부경찰서는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북구청, 동부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학교 앞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적극 추진 중이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용이 많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치는 등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김용관 북부경찰서장은 "내년에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 시켜나갈 것"이라며 "시민 체감안전도가 향상할 수 있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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