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시스

'황해의 역사 한눈에' 신안 압해도에 황해교류박물관 개관

입력 2025.01.24. 15:29
123억 투입 전시장, 연회장, 카페 등 갖춰
[신안=뉴시스]황해교류박물관 준공식. (사진=신안군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4일 압해읍 1004섬분재정원에서 황해교류박물관 준공식을 가졌다.

황해교류박물관은 총사업비 123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2869㎡로 전시장, 연회장, 카페 등을 갖췄다. 전체적인 외관은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신안선을 모티브로 고전적이고 우아한 외형을 자랑하고 있다.

1층 상설 전시실은 ‘황해에 쌓인 연’이란 전시를 통해 황해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층 기획전시실은 황해 문화 교류사에 관한 기획전시가 열리고, 3층 카페는 신안의 김을 디자인 콘셉트로 꾸몄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해금 연주자 서울대 노은아 교수, 색소포니스트 정진 등이 참여한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또 신안에 김을 이용해 스낵과 식빵을 메뉴로 하는 블랙페이퍼 카페 오픈식도 함께했다.

신안군은 황해교류박물관이 해상교류 역사와 동아시아 문화사에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문화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선과 무심사지 등을 통해 신안군이 해상교류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황해교류박물관이 신안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본 매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