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시스

전남 도지사·시장·군수 '윤 대통령 탄핵·파면 촉구' 결의

입력 2025.02.19. 19:21
"민주주의 온전한 회복 위해 헌재 탄핵 인용해야"
[보성=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지역 시장·군수들이 19일 오후 보성 봇재홀에서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지사와 일선 시·군 단체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과 파면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은 19일 보성 봇재홀에서 열린 제16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반헌법적 계엄령을 근거로 국회를 통제하고, 정치인 체포·구금을 시도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불법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윤 대통령의 탄핵은 반드시 인용돼 파면돼야 한다"며 "비상계엄이 반헌법적 중대범죄행위임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내란 수괴 윤석열은 탄핵 심판 내내 거짓된 변명과 망언을 일삼고,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불의가 승리한 역사는 없다. 우리 민족은 4·19혁명과 6월 항쟁, 5·18 민주화운동을 통해 정의가 승리하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시장·군수들도 이구동성으로 "이제 헌법재판소의 차례"라며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 위에서 만장일치 탄핵 인용 파면 결정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 정상화의 길을 열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본 매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