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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내·외관···하이브리드로 만족도↑

입력 2026.03.08. 14:14 수정 2026.03.08. 17:32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타보니
6년만에 2세대 완전변경모델 출시
전동화특화기술로 전기차 기능 경험
높은 연비 다양한 편의사양 '인상적'
5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전북 고창 읍성 일원까지 시승한 기아 셀토스. 기아 제공

기아가 6년 만에 확 달라진 새로운 셀토스를 선보였다.

내연기관 차량이지만 차량 내·외관이 요즘 새로 나온 전기차스러워진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는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난 5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만난 셀토스는 기존의 셀토스와 완전 다른 느낌의 외형을 보여줬다.

기아의 트레이드마크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한 전면부는 기아의 패밀룩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존 셀토스와 확 달라진 인상이다. 마치 EV3와 EV5의 외관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차량손잡이도 기존 돌출형이 아닌 매립형으로 바뀌면서 더 전기차스러워진 듯했다.

실내공간도 기존 셀토스에 비해 확실히 커졌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 40mm, 축간거리 60mm, 전폭 30mm가 확대됐다는 기아 측의 설명처럼 탑승했을 때 실내공간이 넓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 모델과 똑같은 1천600mm의 전고라고 하지만 운전석에 앉았을 때 머리 위로 남는 공간이 생각보단 넉넉했다.

그리고 성인남성 4명이 탑승을 했을 때도 비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뒷좌석에서도 다리 위치가 불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내부시트도 1열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2열에는 최대 24도까지 자유롭게 조절가능한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해 앉았을 때 편의성도 기존보다 더 개선됐음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날 시승했던 차량은 ‘셀토스 1.6 HEV 시그니처 2WD’로 빌트인캠 2, 컴포트, 드라이브와이즈, 실내 V2L, 모니터링팩, 프리미엄사운드팩, 선루프, 스타일 등을 포함한 일명 ‘풀옵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전북 고창 고창읍성 일원까지 왕복 90여 km를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역시나 잘 달린다’는 것이다.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셀토스인 만큼 주행성능이야 인정을 받고 있지만 하이브리드모델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혹시나’하는 꿀렁거림이 있나 싶었지만 저속에서 고속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부드럽게 잘 달렸다.

특히 배터리로 주행하는 동안 내리막길에선 순간 차량 연비가 50km/ℓ를 기록하는 등 고창까지 갔다 오는 동안에 복합연비 ‘19.5km/ℓ’의 높은 연비를 만끽할 수 있었다.

코너링이나 방지턱 등을 넘어갈 때도 부드럽게 잘 돌아가고, 넘어가는 등 주행성능은 만족스러웠다.

길 찾기도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음성으로 내비 검색이 가능해 구형차량을 모는 입장에선 처음 겪어보는 신세계를 경험한 듯했다. 기존차량에도 적용돼 있는 기능이지만 이번 시승에선 보다 부드럽게 기능활용이 가능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승이라 경험은 못했지만 이번 셀토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전동화 특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220V 3.52kW 출력의 V2L이 탑재돼 캠핑이나 야외 활동 시 외부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회생제동 3.0은 전방 교통 상황에 맞춰 제동 강도를 자동 조절해 에너지 회수 효율을 높인다.

또 스테이 모드를 통해 정차 시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여러 편의 장치를 작동할 수 있다.

그동안 전기차에만 적용됐던 기능들을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활용할 수 있어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에 있는 이용자라면 미리 경험해도 좋을 듯싶다.

안전 주행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한 것도 셀토스의 매력이다.

셀토스 내부 모습. 기아 제공

기아는 셀토스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차로 유지 보조 2 ▲9개 에어백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진출입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주행) ▲차로 이탈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이 적용돼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이 밖에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적용,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셀토스는 지난 6년간 쌓아온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모델”이라면서 “다시 한번 국내 소형 SUV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토스 판매 가격은 가솔린 터보모델 ▲트렌디 2천477만 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 원 ▲시그니처 3천101만 원 ▲X-라인 3천217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트렌디 2천898만 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 원이다. 가솔린 모델이 하이브리드모델보다 300~400만 원가량 저렴하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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